포럼·심포지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즈니스모델과 일자리 창출

KECI | 2018.04.09 16:15 | 조회 2305
한국경제문화연구원 ‘제8차 경제문화포럼’ 개최

한국경제문화연구원(KECI, 이하 경문연)은 6일 오전 KT검단산중계소에서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경제문화포럼’을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발표와 자유토론을 펼쳤다.

송병호 경문연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봄비가 내린 후 다소 쌀쌀한 날씨지만, 사방에 만개한 봄꽃들이 쌀쌀함을 잊게한다”면서,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6일 오전 KT검단산중계소에서 진행된 한국경제문화연구원 ‘제8차 경제문화포럼’현장에서 송병호 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주제발표에 나선 최세진 경문연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키워드는 지식기반의‘원천기술’과 문화기반이 융합되어 시너지가 발생되는 신성장 먹거리 산업”이라면서 “우리국가의 미래비전과 내일을 향한 희망은 청년들에게 신성장동력 산업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 할 AI개발 투자액을 올해 6조로 편성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가적 추진정책이 세계최고이며, 중국은 이제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위협하는 스타트업의 산실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정석균 한양대학교 정책과학대학장 겸 공공정책대학원장은 “우리의 삶을 크게 지배하는 게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은 과거의 산업혁명과 달리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진행속도가 빠름에 따라 우리의 생활도 급변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누군가는 승자가 되고, 누군가는 패자가 될 것”이라며 “기계와 경쟁하는 사람은 패배자가 될 것이며, 기계를 컨트롤하고 협력해서 일하는 사람은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융합’이다. 이로 인해 사람과 기계의 구분이 모호해 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4차 산업혁명의 일자리는 하이테크, 하이스킬을 보유한 사람에게 유리하게 진행될 것이다. 창조적인 역량이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모든 일자리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고급스러운 일자리에 초점을 맞춘다면 좀 더 여유로운 삶이 가능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임웅균 교수는 자유토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란 것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있는 대기업들이 그들만의 이익을 위해 쳐 놓은 프레임 이라 생각한다”며 “국내 100대 기업 중 단 한곳도 오케스트라 라든지 문화예술단을 운영하는 곳이 없는데, 문화가 사라지면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4차 산업혁명 이란 것이 첨단기술로 일자리를 다 빼앗아가고 서민들이 더욱 더 살기 힘들어지게 만드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장년 일자리 확대나 창업지원 등에도 관심을 갖고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이 되는 정책을 건의해 달라”고 주장했다.

토론 이후 참석자들은 지상파에서 첨단 통신에 이르는 중계소의 다양한 첨단 시설과 장비 등을 견학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twitter facebook me2day
23개(1/2페이지)